⚖️ 티몬 회생계획안 부결…오아시스 인수 무산 어떻게 될까?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티몬(TMON)의 기업회생계획안이 결국 법원에서 부결 처리되었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오아시스마켓의 티몬 인수 시도 역시 사실상 무산되었으며,
향후 서울회생법원의 강제 인가 여부 혹은 회생절차 폐지 여부에 따라
티몬의 존폐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 티몬 회생계획안 부결…가결 요건 미달

출처:티몬

2025년 6월 20일,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고
해당 회생계획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 회생계획안은 법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된 결과 입니다.

이번 집회 결과에 따르면:

📌 결국 상거래 채권자 조(중소상공인·소비자 등)에서 법정 기준(66.67%)을 충족하지 못해
전체 회생계획안이 부결되었다.

출처:오아시스/티몬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오아시스가 티몬의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 사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아시스 측은 관계인 집회 전,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한 상태였다.
따라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만 하면 티몬은 오아시스를 통해 구조조정 및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회생계획안이 부결되면서 오아시스의 인수 절차는 자동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현재로서는 법원의 강제 인가 결정이 유일한 살길이 된 점인가 생각 해볼수가 있습니다.

출처:언스플래쉬

회생계획안 부결 직후, 티몬 측 관리인은

“권리 보호 조항을 정하는 방식에 따라 인가 결정을 요청한다”고 밝혔으며,
이른바 ‘강제 인가(Cram-down)’ 제도를 통해 회생절차가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서울회생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안의 내용
관계인 집회 결과
채무자 측 관리인 및 이해관계인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생계획안의 강제 인가 또는 회생절차 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모습 입니다.

출처:언스플래쉬

티몬은 과거 소셜커머스 열풍의 선두주자로 성장한 기업이지만,
경쟁 심화와 내부 경영 위기로 인해 수년간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특히 최근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신뢰도에도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는 모습 입니다.

이번 회생계획안 부결은 단순한 인수 무산을 넘어
티몬 브랜드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사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생계획안의 내용에 포함되어 있던 채권 변제 조건, 상거래채권 보호 수준, 인수 조건에 대한 공정성 여부 등이
일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충분한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소 상공인과 소비자 채권자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자 조의 낮은 동의율은
과거 미정산 사태로 인해 회복되지 못한 신뢰를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다.

A. 채권자들의 동의율이 법적으로 요구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로는 법원이 회생을 인가할 수 없습니다.

A. 일부 채권자의 동의가 부족해도, 법원이 회생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법적으로 인가를 강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A. 아직 아닙니다. 법원이 강제 인가를 결정할 경우 인수가 성사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인수도 무산됩니다.

A. 법정 파산 또는 청산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을 통해 자산 분배 및 회사 정리가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