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계란 산지 가격 고공행진...여름에도 지속될까?
2024년 들어 계란 산지 가격이 크게 오르며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란계 고령화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질병 발생이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며 가격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6월 계란 산지 가격, 평년 대비 최대 18.5% 상승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최근 발표한 ‘농업관측 6월호’에서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당 1850~195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8.5% 높고, 최근 3년 평균 대비로도 15.8% 오른 수준입니다.
비수기인 여름철 7~8월에도 1750~1850원 수준의 높은 가격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는 작년 8월보다도 8.2~14.4% 높습니다.
🔍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
계란 산지 가격이 상승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 고병원성 AI 발생: 3월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물량 균형에 영향을 미침
- 산란계 고령화: 노령 닭 증가로 산란율 저하
- 복합적 질병 발생: 저병원성 AI, 가금티푸스, 전염성 기관지염 등이 생산성 저하 초래
🛒 소비자 가격도 고공행진 중
이러한 산지 가격 상승은 곧장 소비자 가격으로 이어졌습니다. 5월 기준 특란 30개 한판 가격은 평균 7026원으로 202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70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6.0%, 평년 대비 4.2% 높은 수치입니다.
계란은 가정식과 외식 모두에서 기본 식재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서민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도 매우 큽니다.
🍗 닭고기 가격도 상승세…다만 하락 전망도
계란 외에도 닭고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5월 육계 산지 가격은 1년 전 대비 1.5배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대형 닭의 부족으로 부분육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6월에는 공급량 회복과 소비 감소로 1kg당 2100~2200원
🔄 향후 시장 전망 및 대응 전략
여름철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급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계란 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여지가 적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AI와 같은 돌발 질병이 재확산될 경우 가격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소비자 대응 전략
- 이벤트, 대량 구매 시 유통기한 확인 필수
- 계란 대체 단백질 식품 활용 (두부, 콩, 생선 등)
- 할인 행사 시 분산 구매로 단가 절감
✅ 유통업계 대응 전략
- 산지 직거래 물량 확보를 통한 공급선 다변화
- 소포장(5개, 10개) 제품 확대
- 저장·운송 단계의 콜드체인 시스템 강화
“계란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민감한 품목입니다.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공급과 수급 조절이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 결론: 계란 물가, 단기 진정은 어렵다
계란과 닭고기 모두 2024년 상반기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계란은 산란계 구조, 질병, 계절적 요인이 복합 작용하며 평년 수준을 훨씬 웃도는 고공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적 개입과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대응 없이는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계란 가격 변동성은 앞으로도 한국 식탁 경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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