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공급할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에 대한 26조 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원전 산업이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 ‘팀 코리아’가 만드는 글로벌 원전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KPS(정비), 한전연료(핵연료)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와 함께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됩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현지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증기터빈을 공급하고, 나머지 주기기는 국내에서 생산해 체코로 운송하게 됩니다.
📈 산업 파급효과는?
- 🔹 총사업비 26조 원 중 두산에너빌리티 8조 5480억 원 수주
- 🔹 연간 영업이익 200억 원 증가 예상 (1기 기준)
- 🔹 국내 300여 원전 부품 기업 동반 진출 기대
- 🔹 향후 체코 테믈린 추가 원전 2기 건설 시, 최대 총 40조 원 규모로 확대 가능성
🚀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내 기술협력
체코 공급망 참여를 위해 현지 생산 비중 확대가 핵심입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미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지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유럽 내 원전 핵심 생산 거점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입니다.

🏗️ 시공 계획과 일정은?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설계 및 기자재 제작, 현지 기반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유자격 공급자 설명회도 올해 두 차례 개최해 기업 참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 투자자 주목 기업
- ✅ 효성 (고압차단기 기반)
- ✅ HD한국조선해양 (공조 시스템)
- ✅ 현대제철 (철근 등 소재)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동형 발전차)
- ✅ 대한전선 (케이블 공급)

🔚 마무리하며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단순 수출 계약을 넘어 한국 원전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특히 국내 중견 부품 기업 300곳 이상의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주는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합니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팀 코리아'가 만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그 첫 단계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향후 테믈린 추가 계약과 다른 유럽 국가로의 확장이 이뤄진다면, 한국 원자력 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 한국수력원자력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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