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한 통에 3만 원 돌파…때이른 폭염 속 과일값 급등

2025년 여름, 폭염이 몰아치면서 수박 한 통 가격이 3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전통시장부터 대형마트까지 수박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 수박 한 통 3만327원…평년보다 42% 비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집계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 전통시장 수박 평균 소매가는 3만32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구분 | 평균 가격 | 증감률 |
---|---|---|
현재(7/14) | 30,327원 | +39.8% (전년 대비) |
전주(7/4) | 23,763원 | +27.6% |
전년(2024) | 21,336원 | +8,991원 |
평년 평균 | 21,389원 | +41.8% |
📈 열흘 만에 무려 6,000원 이상 오른 셈으로, 수박 가격 상승이 얼마나 가파른지를 알 수 있습니다.
2. 왜 이렇게 올랐을까? 주요 원인 분석

수박 가격 급등의 주된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 폭염 → 수박 당도 및 품질 저하, 출하량 감소
- 🛒 수요 급증 → 찜통더위로 인한 수박 소비 급등
- 📉 기준 이상 등급 수박 부족 → 유통 가능한 고품질 수박 공급 부족
유통업계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 수박 생육이 평소보다 나빠져, 당도 기준을 넘는 수박 물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3. 수박값 언제쯤 안정될까?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수박 출하량 자체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기온 상승에 따라 가격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폭염이 길어질수록 공급 불균형 현상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할까?
과일값 급등에 따른 소비자 대응 전략도 필요합니다:
- ✅ 반통·슬라이스 수박 구매: 1회 소비 기준으로 효율적
- ✅ 전통시장 이용: 대형마트보다 평균 단가가 낮은 편
- ✅ 온라인 공동구매: 박스 단위로 할인 구매 가능
- ✅ 수박 대체 과일 찾기: 참외, 자두, 멜론 등도 수요 분산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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