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버바로 급격히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은행들은 1kg 실버바뿐 아니라 100g 실버바와 은통장(실버리슈 계좌) 등 소액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물 투자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 은값 얼마나 올랐나?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5년 1월 말 은 1g당 1,471원이었던 가격은 6월 말 1,658원까지 올라 약 12.7% 상승했습니다. 실버바 시장은 상반기에만 24억 3,000만원어치가 팔리며,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액을 초과했습니다.
🏦 은행권 움직임: 실버바 상품 확대
신한은행은 은통장 '실버리슈 계좌' 신규 개설 수가 상반기에만 2,000건 이상으로, 지난해 전체(500건)의 4배에 달했습니다. 또한 6월 28일부터는 100g 실버바 상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실물 은 투자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도 실버바 판매를 재개하거나 확대하면서, 모바일 앱을 통한 금·은 계좌 개설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왜 은 투자에 주목할까?
은은 금에 비해 실물 가격이 저렴하고, 산업용 수요가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전자기기, 배터리, 태양광 패널,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요가 발생합니다.
또한 금 대비 가격 변동폭이 크고 저평가되었다는 인식 때문에 ‘차익 실현형’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1kg 실버바 가격은 약 217만원 수준이며, 1kg 골드바 가격(약 1억7천만원)과 비교해 훨씬 접근하기 쉽습니다.
- ✔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 → 소액 실물투자 가능
- ✔ 산업 수요 비중 높음 → 가격 안정성과 수요 유지
- ✔ 금 대비 변동성 있음 → 수익 실현 가능성 존재
⏸ 한때 판매 중단, 그 이유는?
지난 2~4월, 일부 은행에서는 실버바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조폐공사에서 금 공급 차질이 발생하며 은 공급에도 영향을 준 데다, 2톤(약 36억원 규모)의 실버바를 개인이 대량 주문하면서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3월 은값이 급등하자 은행권은 위험 관리를 위해 일시 판매를 중단했고, 은값이 안정되자 다시 상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움직였습니다.
📈 앞으로 은값 전망은?
은값은 올해 중반 이후 다시 1g당 1,600원을 넘으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이 ‘투자+산업재’ 성격을 동시에 지닌 만큼, 금보다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 결론: 실버바, 지금이 기회일까?
은값 상승세, 산업용 수요, 소액투자 가능성이라는 3박자가 맞물리면서, 실버바는 ‘소액 실물자산 투자’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은통장 개설과 100g 단위 실버바 출시는 초보 투자자에게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 📌 거래 수수료, 보관료 등 비용 확인
- 📌 실물 보관 또는 은통장 방식 선택
- 📌 단기차익 vs 장기보유 전략 구분
- 📌 환율, 글로벌 수요, 원자재 흐름 모니터링
금은 안전자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지금처럼 산업과 투자 수요가 겹치는 시기엔 '은'이 대체 자산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투자자산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체계적인 정보 분석과 분산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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