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국산 의약품 100% 관세 예고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대응 총정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보호무역 강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외국산 의약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선언인데요. 그의 개인 SNS(트루스소셜)를 통해 발표된 내용이지만,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 왜 제약업계를 겨냥했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시절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제조업 리쇼어링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의약품 고율 관세 방침도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분야로, 미국 내 생산시설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아직 공식 정책 발표가 아닌 개인 SNS 발언에 불과해 실제 적용 여부와 범위는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국내외 제약사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발빠르게 대응책을 검토하는 분위기입니다.
💊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응 전략
셀트리온 | 미국 내 생산기지 확보로 리스크 최소화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했습니다. 규모는 무려 약 4만 5000평 부지에 4개 주요 건물을 갖춘 대형 캠퍼스입니다.
- cGMP 기준의 가동 중인 원료의약품(DS) 생산 시설
-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까지 완비
- 즉시 운영 가능한 숙련 인력과 장비 확보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비용과 시간 부담 없이 미국 현지 생산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셀트리온은 미국 내 2년 치 재고를 이미 보유 중이며, 이후부터는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된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SK바이오팜 | 푸에르토리코 생산거점·재고 확보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 직접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를 판매 중입니다. 이번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이미 푸에르토리코에 생산거점을 마련했고,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6개월 치 세노바메이트 물량을 미국에 선적해 둔 상태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직접 영향은 제한적,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관세 충격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고객사들이 향후 계약 시 관세 리스크를 가격 협상에 반영할 수 있어 수주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 미국 내 공장 보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이미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셀트리온이나 SK바이오팜처럼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 관세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업계에 미칠 파장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다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는 다음과 같은 파급 효과가 예상됩니다.
- 미국 수출 의약품 가격 상승 → 현지 환자 및 보험사 부담 가중
- 현지 생산시설 보유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 확대
- 관세 회피를 위한 M&A 및 투자 증가
- 한국 내 생산 중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약화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직접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현지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업들은 오히려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 결론: 불확실성 속 리스크 관리가 관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아직 정책 초안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의 입지가 절대적인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긴장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셀트리온·SK바이오팜처럼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거나 재고를 비축해둔 기업은 리스크 관리 능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반면 후발주자들은 조속히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관세 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작성 기준일: 2025년 9월 26일
본 글은 언론 보도 및 업계 반응을 종합해 작성한 분석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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