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애플 인사이더 |
2025년 6월, 세계는 다시 한 번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철학과 실천에 감탄하고 있다.
‘투자의 귀재’이자 가치투자의 전설, 올해 94세를 맞이한 그는 또다시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그 진정성을 입증했다.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인 워런 버핏은 최근 자사 주식 1,236만 주,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 규모를 5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이는 그가 2006년부터 시작한 연례 기부 중 최대 규모이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무려 600억 달러(약 82조 원)에 달하는 모습 입니다.
📦 어디에, 얼마나 기부했나?
버핏은 이번에도 ‘나눔의 파트너’들을 신중하게 선택했다. 가장 많은 주식은 오랜 친구이자 자선활동 동반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 전달됐다. 그 외에는 사별한 부인의 이름을 딴 재단과 자녀들이 운영하는 3개의 재단이 포함되었습니다.
📌 기부 대상 재단 | 📈 기부 주식 수 | 🧭 주요 활동 분야 |
---|---|---|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 | 943만 주 | 글로벌 보건, 교육, 빈곤 퇴치 |
수전 톰슨 버핏 재단 | 94만 주 | 모성 건강, 여성 권익 |
하워드 G. 버핏 재단 | 66만 주 | 식량 안보, 농업 개발 |
수지 버핏 재단 | 66만 주 | 유아 교육, 사회 정의 |
피터 A. 버핏 재단 | 66만 주 | 문화, 인권, 소외계층 지원 |
📌 참고: 버핏은 매년 이 다섯 재단에 자사 주식을 분할 기부하고 있다.
📍 단순 기부가 아닌, 철학의 실천
버핏은 단지 부를 나누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자녀들에게도 기부 문화를 물려주고자 했다. 자녀들 각각의 이름을 내건 재단이 독립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한 점은 그의 신념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지를 보여주는 모습 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가진 돈은 내가 죽은 뒤 무덤까지 가져갈 수 없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이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 순자산은 줄어도, 영향력은 더 커졌다
기부 이후 그의 순자산은 감소했지만, 그로 인해 세계적 부호 순위에서 5위에서 6위로 한 단계 내려간다 해도 그의 존재감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항목 | 기부 전 | 기부 후 |
---|---|---|
순자산(USD) | 약 1,520억 달러 | 약 1,460억 달러 |
세계 부호 순위 | 5위 | 6위 예상 |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율 | 약 14.5% | 약 13.8% |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13.8%를 보유한 그는, 영향력 면에서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자산가이다.
🏢 CEO 은퇴 선언, 후계자도 공개
버핏은 지난 5월, 오는 2026년 1월 1일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공식 발표했다. 후계자로는 그레그 애이블(Greg Abel) 부회장을 지목했다.
다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 회사의 철학과 전략은 계속해서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그는 11세에 첫 주식을 샀고, 40대 초반에 백만장자, 60년간 버크셔를 이끌며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 지주회사로 성장시켰다. 현재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약 1조 500억 달러(한화 약 1,440조 원) 입니다.
🎯 왜 우리는 버핏을 기억해야 하는가?
부자 중에 존경받는 부자는 드물다. 그러나 버핏은 예외다.
그는 수차례에 걸쳐 이렇게 말했다.
“내 재산의 99%는 죽기 전 기부하겠다.”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부를 나누지 않는다면, 그 성공은 실패와 다를 바 없다.”
이번 기부 역시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돈의 이동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철학의 구현이자, 후대에 남길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정리 표 : 워런 버핏 2025 기부 총괄
항목 | 내용 |
---|---|
💰 기부액 | 60억 달러 (약 8조 원) |
📦 기부 대상 | 게이츠 재단 외 4개 재단 |
📊 누적 기부액 | 약 600억 달러 (약 82조 원) |
🔻 순자산 변화 | 1,520억 달러 → 1,460억 달러 |
📉 순위 변화 | 세계 부자 5위 → 6위 예상 |
🧑💼 은퇴 시기 | 2026년 1월 1일, CEO 퇴임 예정 |
🏛️ 유지 직위 |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 |
🧭 철학 키워드 | 나눔, 기부, 책임 있는 자산 활용 |
🌱 기부 목표 | 보건, 교육, 인권, 여성 권익, 문화 |
🔁 후계자 | 그레그 애이블(Greg Abel) |
📝 맺으며
워런 버핏은 단지 ‘돈을 잘 버는 법’을 알려준 인물이 아니다.
그는 ‘돈을 잘 쓰는 법’과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 인물이다.
자본주의 시대, ‘돈’의 무게보다 ‘가치’의 무게를 더 중시하는 이 전설적인 인물의 행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그가 진짜 남긴 유산은 ‘8조 원’이 아니라, ‘철학’이다. 🌍❤️
“돈은 힘이다. 그러나 그 힘은 나눌 때 가장 가치 있다.” –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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